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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수의 이야기
 

선생님들을 기억하며........................................................................한동수
 '  01-10 | VIEW : 29,880
장미.PNG (454.8 KB), Down : 14877


교직이 선망의 대상이었던 것은 옛말이 된 것 같다.
지난해 스승의 날 설문 조사에서 70% 이상이 퇴직이나 이직을 희망한다더니
이번 대입에서는 교대가 아예 미달이 되기도 했단다.

선생님의 다스한 관심과 사랑에서 자라야 할 우리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더욱 걱정스럽고 우울해진다.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던 5월,
스승의 날에 내 삶에서 잊혀 저가는 어찌 보면 나를 잠깐씩이라도 도움 주셨던 분들 중에서 카톡에 저장된 몇 분들에게 뜰에 붉게 피어난 빠알간 장미를 사진에 담아 사라져가는 기억을 되살려 고마움을 전했다.
잠시였던 피아노 선생님, 성악, 어반스케치, 그리고 아주 먼 옛날 선생님처럼 기억나는 분들께 말이다.
나의 어찌보면 의례적인 인사에도  감동의 글을 보내 주셨다.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날들 되시기 빌어요”

“고마워요. 장미가 예뻐요.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장미꽃처럼 예뻤던 젊은 날은 지나고 이제 호호 할미꽃이 되었네요. 건강 빌어요. 감사해요“--아닙니다. 선생님은 여전히 기품이 있고 아름다운 꽃이십니다.-

”우크라이나 난민 위로 연주 여행으로 유럽에 와 있는 중에 장미를 받았네요.
어제는 노틀담 성당 앞에서 버스킹으로 눈물을 뿌렸답니다“

”지나간 날들은 다 그립습니다. 황 등(고향 초등학교)은 나에게 커다란 이름이었어요. “

”아이고 소장님께서 선생님이라 불러주시니 황송합니다. 예쁜 장미 감사해요. “

”소장님 사랑합니다^^오늘 스승님의 사랑을 한 번 더 기억합니다. 고맙습니다“

“연보라색 오동꽃이 핀 저 화사한 산 하나를 들어다가 이산 모두 가져요 하면서 당신의 가슴에 안겨주고 싶은 날 오월”

장미 한 송이 보낸 소홀함에도 선생님들은 오랫동안 설렘과 감동을 안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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